|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전년대비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증가폭은 감소세다. 지난해 1분기 전년대비 75만2000개 늘어나며 정점을 찍은 후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로 3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8만4000개가 늘어 전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50대(14만7000개)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30대 일자리도 각각 6만3000개, 3만3000개 늘었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은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6만개), 건설업(5만6000개), 제조업(5만개) 등에서 증가했고,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2000개), 사업·임대(-1만6000개), 공공행정(-1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
지속일자리(1년 이상 동일한 근로자 근무)는 제조업(23.3%), 보건·사회복지(11.3%), 도소매(10.5%)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7.2%다. 반면 건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44.2%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대체일자리(15.3%), 신규일자리(21.4%)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45만6000개 중 남성이 1162만9000개, 여성이 882만7000개를 차지해 남성 일자리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성는 건설업(8만5000개), 제조업(4만9000개), 정보통신(3만1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반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6만6000개), 건설업(3만7000개), 숙박·음식(3만2000개) 등에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