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티비유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실증 개시 요건을 달성해 국내 최초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는 충전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티비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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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유는 실증특례 승인 기간 동안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의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사업 개시 요건을 충족하였으며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여러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티비유 관계자는 “자사 배터리팩은 양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로서 ‘산업용 리튬이차전지 안전기준’뿐 아니라 양산 차량 기준의 안전성을 충족하는 시스템임을 강조하였다”며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elecvery(이하 일렉배리)를 통해 온디맨드 서비스와 구독형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렉배리 내 마이카 차량 연동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충/방전 패턴을 분석해 배터리 잔량을 설정된 수준 이상으로 유지시켜주는 ‘구독형 자동충전 서비스’까지 기능 개발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은 최대 출력 90㎾로 30kwh (150km 주행가능거리) 충전 기준 20분 내외로 완료되며, 1회 최대 90kwh까지(약 470㎞ 주행가능) 충전이 가능하다. 티비유는 충전 서비스 이용 시 워터리스 세차, 유리세정, 에어컨 필터 교체 등 부가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실증 지역은 서울 전지역과 경기 일부(성남시)이며, 현재 티비유가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를 통해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