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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한 결과를 얻는 것보다 자신을 위한 사진찍기에 더 관심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띄워주기’를 하고있다고 주장하며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사일이나 핵무기는 파괴되지 않았고 단 한 명은 사찰단도 (북한 핵시설) 현장에 있지 않다. 오히려 상황은 악화됐다”면서 “북한은 핵물질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고 더는 국제무대의 왕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회동의 성과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CNN에 따르면 지난 6월 28∼30일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22% 지지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 1위에 꼽혔다. 이어 해리스 상원의원(17%), 워런 상원의원(15%),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