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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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이 27일(현지시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BBC뉴스 등이 전했다. 9년 전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짜의 이틀 후다. 조 잭슨은 췌장암으로 2016년부터 입원해 있던 상태였다.
9명의 자녀를 둔 조 잭슨은 마이클 잭슨 등 자신의 자녀 5명으로 구성된 ‘잭슨 파이브’를 키워냈다. 잭슨 파이브의 첫 싱글 음반이 나온 1969년 마이클 잭슨의 나이는 11살이었다. 1970년 첫 앨범 수록곡 중 4곡이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연습을 시키고 강요해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도 1985년 자서전 ‘문워크’에서 조 잭슨이 아이들의 음악 훈련에 매우 엄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