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제프 우벤이 2000년 설립한 밸류액트, 존 폴슨의 폴슨앤코를 포함한 3개 헤지펀드는 제약회사인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에 투자했다가 십수억달러를 날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특히 밸리언트는 최근 심장약의 가격을 인상했는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나서면서 주가에 직격탄이 됐다.
퍼싱스퀘어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밸리언트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43억달러 규모다. 8월 고점 이후에 약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밸류액트도 지난 2006년부터 이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폴슨앤코도 지분 2.6%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