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美 ‘메사 줄기세포 회의’ 국내 유일 초청

다국적 제약사와 투자 및 제휴 관련 1대1 미팅도
  • 등록 2014-10-07 오전 10:38:37

    수정 2014-10-07 오전 10:38:3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계적인 제약사의 투자 담당자와 벤처투자 기업이 참여하는 줄기세포 국제 회의에 국내 기업 가운데 메디포스트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메디포스트(078160)는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4 메사 줄기세포 회의(Stem Cell Meeting on the Mesa)’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현황과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한다.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학계, 연구소, 환자권익단체, 투자기업 등으로 구성된 ‘재생의학연합(ARM)’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첨단의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휴 행사로 꼽히고 있다.

연구 성과와 투자 가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전 세계에서 50개의 바이오 제약사가 투자 대상 기업으로 초청 받았다. 매출 규모 세계 상위권의 다국적 제약사와 벤처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판권 제휴 등을 협의한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현지법인 임직원이 행사에 참가한다.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현황과 유럽 진출 계획,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해외 임상 계획 등을 공개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줄기세포 분야의 신뢰할 만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라며 “메디포스트의 해외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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