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24(1.77%) 오른 128.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GS건설은 전날보다 2600원(8.07%)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산업(3.16%), 대림산업(2.70%) 삼성엔지니어링(2.15%) 현대건설(1.8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위기설로 급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은 내달 신규 수주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수주 물량이 하반기 몰리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업체별 수주 안건도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풍부하다”며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도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내년부터는 해외 손실 프로젝트들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해외 마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