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카드]삼성카드 `집중적 할인혜택으로 승부`

한 마트에서 집중적인 할인 `쇼핑앤모아`
최대 할인폭 자랑하는 주유카드 `카앤모아`
  • 등록 2011-02-15 오전 11:53:59

    수정 2011-02-15 오전 11:53:59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삼성카드(029780)의 대표적인 신용카드 브랜드는 `모아(More)카드`다.

다양한 곳에서 조금씩 할인받기 보다 한 곳에서 많이 할인받는 개념으로 카드 설계를 단순화했다.

카드 가맹점은 많지만 정작 할인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고객의 불만에 착안해 주로 쓰는 카드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30~50대에 초점을 맞췄다.

◇ 한 마트에서 집중적인 할인 `쇼핑앤모아`
지난해 3월 출시된 `쇼핑앤모아카드`는 이마트 쇼핑앤모아카드, 탑마트 쇼핑앤모아카드 등 브랜드별로 특화됐다. 

우선 `이마트 쇼핑앤모아카드`는 국내 최대 할인마트인 이마트 매장에서 5% 할인해주고, 카드 사용액의 0.7%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마트 연간 이용금액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깎아준다. 

또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5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탑마트 쇼핑앤모아카드`는 영남 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할인마트인 탑마트에서 이마트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은 수준의 혜택을 준다.

사용실적에 따라 5% 할인해주고, 카드 이용액 1000원당 7포인트를 적립해 탑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해외 겸용 1만원이다.

◇ 최대 할인폭 자랑하는 주유카드 `카앤모아`
▲ 카앤모아카드
보통 주유카드 할인혜택이 ℓ당 60~80원 수준인데 반해 삼성카드의 `카앤모아카드`는 ℓ당 최대 1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발급된 카드수는 60만장이다.

정유사와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가맹 주유소 총 760여 곳에선 추가로 40원을 더 깎아준다.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0원 할인이다.   다만 주유한 금액을 제외한 사용 실적이 매달 2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한 달부터 그 다음달까지는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횟수도 제한된다. 하루 한 번, 한 달에 총 4번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회 주유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ℓ당 할인을 해준다.   할인카드 기능과 함께 포인트카드 기능도 겸비했다. 카앤모아카드 사용실적의 0.2~0.4%를 쌓도록 해 1만포인트 단위로 주유소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했다.   또 오일, 부동액, 타이어 등을 교환할 때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 카젠 등 정비점에서 4가지 할인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에선 계절별 차량 점검 가격을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해외 겸용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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