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곳에서 조금씩 할인받기 보다 한 곳에서 많이 할인받는 개념으로 카드 설계를 단순화했다.
카드 가맹점은 많지만 정작 할인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고객의 불만에 착안해 주로 쓰는 카드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30~50대에 초점을 맞췄다.
◇ 한 마트에서 집중적인 할인 `쇼핑앤모아`
`탑마트 쇼핑앤모아카드`는 영남 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할인마트인 탑마트에서 이마트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은 수준의 혜택을 준다.
사용실적에 따라 5% 할인해주고, 카드 이용액 1000원당 7포인트를 적립해 탑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해외 겸용 1만원이다.
◇ 최대 할인폭 자랑하는 주유카드 `카앤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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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와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가맹 주유소 총 760여 곳에선 추가로 40원을 더 깎아준다.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0원 할인이다. 다만 주유한 금액을 제외한 사용 실적이 매달 2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한 달부터 그 다음달까지는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횟수도 제한된다. 하루 한 번, 한 달에 총 4번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회 주유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ℓ당 할인을 해준다. 할인카드 기능과 함께 포인트카드 기능도 겸비했다. 카앤모아카드 사용실적의 0.2~0.4%를 쌓도록 해 1만포인트 단위로 주유소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했다. 또 오일, 부동액, 타이어 등을 교환할 때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 카젠 등 정비점에서 4가지 할인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에선 계절별 차량 점검 가격을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해외 겸용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