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9일 14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29일 동양그룹의 동양생명보험 지분 매각과 관련해 그룹 금융계열 3사의 신용도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동양파이낸셜대부·동양종금증권(003470)·동양캐피탈대부 3사가 동양생명보험 보유지분을 팔아 마련한 현금을 향후 어디에 쓰고, 또 각사가 차지하는 그룹 내 위상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집중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금융계열 3사는 지난 12일 동양생명보험 보유지분 49.5% 중 46.5%에 해당하는 5001만5907주를 9003억원(주당 1만8000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수자는 보고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동양종금증권은 별도로 여기에 1800억원(지분율 29.9%)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신평은 또 "그룹 지배구조에 변화가 발생할 경우 향후 그룹의 영업적 · 재무적 지원가능성 또는 계열리스크의 전이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동양그룹이 전개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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