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Brief)삼성에버랜드 88골프장 인수?

건설사 "국세청 세무조사 회사 어디냐" 분주
국민은행 종로구 청진동 통합본점설
건설사 리모델링팀 구조조정?
  • 등록 2009-11-13 오후 4:04:47

    수정 2009-11-13 오후 5:03:3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가 보훈처 소유 88골프장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삼성에버랜드 참여설이 나돌아 진위 여부에 관심.

최근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랜드그룹, 88회원주식회사, 통일교 관계사 등 10여곳을 88골프장의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는데 여기에 삼성에버랜드도 포함돼 있다는 것.
삼성에버랜드가 최근 1조5600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바로 옆에 위치한 88골프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참여설은 확산되고 있다고. 88골프장과 에버랜드는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에버랜드는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오래전부터 이같은 소문에 휩싸였지만 88골프장은 관심이 없다. 이번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인수설을 일축.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입찰적격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벌인 뒤 연내에 본입찰을 진행, 88골프장의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다는 방침.

○..국세청이 중소 건설사인 H, K, W, H사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건설사마다 세무조사가 업계로 확산되는 게 아닌가 라며 반짝 긴장. 일부 건설사들은 회사 고위층의 지시에 따라 이니셜 건설사를 확인하느라 하루종일 분주했다는 후문.

특히 최근 공정위가 4대강 담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검찰이 일부 건설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인 상황이여서 건설사마다 뒤숭숭하다는 전언.

한편 건설업계는 사정기관의 전방위 조사에 대해 일상 업무는 고사하고 내년 사업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볼멘소리.

○..우리금융그룹이 여의도 파크원 오피스로 이전키로 발표한 가운데 오랫동안 통합 본점을 찾고 있는 국민은행의 행보에 관심. 한 때 국민은행은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본점으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 이후 통합 본점 찾기는 제자리를 걸음.

이런 상황에서 업계를 중심으로 국민은행이 본점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엘PFV가 개발 중인 종로구 청진동 도시개발사업 오피스 매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청진동 도시개발사업은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뒤편에 연면적 15만9361㎡(4만8200평) 규모의 오피스 2개동을 신축하는 사업. 매각대금은 최소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

한편 우리금융그룹이 여의도 파크원 오피스1 매입을 발표한 가운데 개발주체인 스카이랜이 이를 부인하고 나서 사실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건설사 리모델링팀이 경영진으로부터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활발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리모델링 사업에 별다른 실적이 없다는 게 이유.

A건설사의 경우 리모델링팀 직원들이 재건축, 재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B건설사는 경영진이 리모델링팀에게 신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 C건설사는 아예 리모델링팀을 연내 정리할 방침이라고. 이에 대해 해당 리모델링팀은 법 개정을 통해 수직 증축이 허용되면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경영진을 설득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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