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와 LG전자에 따르면 2분기 LCD TV시장 규모는 2815만대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이 기간 355만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12.6%다.
세계 시장 2위인 소니는 같은 기간 320만~3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니의 점유율은 11.3~12.0%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분기에는 LG가 소니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LCD TV 세계 2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남미, CIS지역에서 LCD TV 판매량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선진시장인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는 각각 약 130만대와 약 70만대의 LCD TV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인사이트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TV와 함께 마케팅 인프라 강화 등 브랜드 투자를 강화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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