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18개 시중은행 인사담당 임원들은 이달 초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실업대책 회의에 참석해 각 은행별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10% 이상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의지에 대한 부합 차원과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렇게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는 꾸준히 만들어져 내년 상반기 공채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060000)은 예년보다 20% 가량 확대된 300명 내외의 공개채용을 24일 발표했다.
신한은행도 이미 440여명의 인원을 선발했으며 150명 규모의 추가 공채를 진행 중으로 작년 230여명 선발보다 채용규모를 크게 늘렸다.
지방은행 가운데는 광주은행이 25명 내외로 정규직 신규행원을 선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56명의 창구텔러직 행원을 채용한 데 이어 다시 모집하는 것이다.
이에앞서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청년실업해소에 나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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