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 공약발표

북한 국민소득 4천달러 달성, 북한산업은행(가칭) 설립 등 추진
남북 공동번영 통해 북방시장 진출 기반 마련
  • 등록 2007-08-13 오후 6:07:01

    수정 2007-08-13 오후 6:07:01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범 여권 대선 예비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3일 대선출마 선언 이후 첫 정책발표회를 갖고 대북정책 공약을 담은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이 달성되면 2017년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000달러에 이르게 되고, 남한 경제도 중하위 산업의 북한 배치 등을 통해 산업구조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북한 경제 개발을 위해 우선 섬유 의류 등 경공업 분야의 협력을 시작으로 10년내에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 업종과 반도체 등 IT 분야로 까지 북한내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남한과 북한, 중국, 일본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북한산업은행'(가칭)을 설립하고, 경의선-경원선 복원,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계, 이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한 동북아개발은행(가칭) 설립 등도 제안했다.

손 전 지사는 북한 개발에 필요한 전력확보를 위해 25만KW 천연가스발전소 8기와 화력발전소 200만㎾를 건설하고, 200만㎾ 경수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남북의 상생발전과 평화체제 구축이 선진경제와 통합사회를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 남북한 추진협의체 구성, 관계국 다자간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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