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45억 공익기금 조성

  • 등록 2003-02-06 오후 2:00:40

    수정 2003-02-06 오후 2:00:40

[edaily 양효석기자] 국가보훈처,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등이 참여한 온라인연합복권발행협의회는 지난 1월15일 최초로 지난해 12월 온라인 연합복권(로또복권) 판매치에 대한 수익금 45억6000만원이 배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4회차까지 총 판매량 185억원중에서 당첨금(50%), 발행경비(20%), 사전준비비용(12억원)을 제외한 약 45억6000만원을 7개의 기금으로 배분한 것으로, 수익금은 서민주택 건설, 과학기술 진흥, 체육진흥, 국가유공자 지원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된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발매 개시, 2월1일 추첨했던 9회차까지 총 1470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연합복권의 판매수익금은 50%는 우선적으로 복권구매자에게 당첨금으로 지급하고, 약 20%는 판매인, 운영기관(국민은행), 시스템 사업자(KLS 컨소시엄)에 대한 수수료와 발행비용으로 소요되고, 나머지 약 30%가 공익기금으로 배분된다. 정부는 90년대 중반이후 복권발행기관의 확대로 과당 경쟁중인 복권발행체계를 정비, 복권발행비용을 절감하고 공익기금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10개의 복권발행기관이 연합해 온라인연합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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