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인프라, 방산 등 초대형 수주 지원 규모를 늘렸다는 소식에 방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IG넥스원(079550)은 전 거래일 대비 9.98% 오른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103140)은 3.30 오름세고, 현대로템(06435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각각 5.03%, 8.27% 강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인프라·원전·방산 등 초대형수주 특별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95조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밝힌 전략수주 수출금융 지원 규모(85조원)에서 10조원 확대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역 금융을 최대로 지원하고 초대형수주 특별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며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 외로 수출을 다변화하거나, 품목을 다변화하는 것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