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 권율 장군이 이끄는 군대에 민·관이 힙을 모아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역사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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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극복하고 행주산성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행·재정적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 한해 동안 최적의 장소, 범위, 방법 등을 정할 예정이다.
시는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벽제관지 등 고양시의 역사와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명소가 생기고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고양시 관광산업과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3년 간 6억5000만 원을 투입,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을 추진한다.
또 행주산성 야간개장 기간 동안 주변 상가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주산성의 자원을 재조명하여 올해는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