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마지막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막 올랐다…시정연설 내달 31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합의
국감은 내달 10~27일…본회의 6번 예정
  • 등록 2023-09-01 오전 11:48:45

    수정 2023-09-01 오전 11:48:4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시작해 100일 동안 열린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연설은 다음달 31일 진행된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9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며 이날 오후 2시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열어 기획재정위원장 보궐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5일부터는 △5일 정치 △6일 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등 순으로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은 하루에 민주당 6명·국민의힘 4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1명이 13분씩 발언한다.

이어 18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2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순으로 교섭단체 연설이 실시한다.

정기국회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는 10월10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국감 대상 기관 승인은 9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9월21일과 11월9·23·30일, 12월1·8일 열리며 필요시 오는 25일 추가로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다음달 31일로 하기로 여야가 의견을 모았다.

1일 국회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한 뒤 합의문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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