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퀀텀 연구소 연관성 부인에도 상승…18%대↑

[특징주]
  • 등록 2023-08-07 오후 1:47:37

    수정 2023-08-07 오후 1:56:2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남(294630)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의 연관성 부인에도 18%대 오르며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18.40%(202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주가가 하락하며 9910원대까지 밀렸으나 반등했다. 장중 1만3590원까지 올랐다.

초전도체 응용기술 기업인 서남은 지난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개발했다고 주장한 ‘LK-99’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일과 3일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주가 급등으로 지난 4일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서남을 비롯한 초전도체 테마주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 관련 영상과 논문을 검토한 결과 상온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에 지난 4일 주가가 주춤했으나 다시 상승 중이다. 모비스(250060)는 19%대, 덕성(004830)은 22%대, 원익피앤이(217820)는 13%대 강세다.

초전도체 테마주의 일제 반등은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진들이 ‘LK-99’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다. 연구 논문 공동 저자로 참여한 김현탁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편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많다”면서 “논문 진위를 놓고 (국내외 학계에서) 검증 작업을 하는 가운데 ‘LK-99’가 초전도체라는 사실은 여러 측정값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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