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민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애그리퓨처)’의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농업 관련 기술기반 농산업체이며,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Agri-Future’ 사업 운영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선정해 팀별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16주의 기간 동안 총 7000만 원(총 10개 팀, 각 7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과 지원 업체의 기술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분야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회투자는 총 1억 원의 투자를 통해 농식품 분야 지원 업체의 사업 확대와 성장 극대화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8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 평가와 대면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 혹은 노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농산업 생태계 구축과 농산업 업체의 육성을 위해 ‘Agri-Future’ 사업을 브랜드화하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민간 농산업 업체 중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산업 고도화를 추구하기 위해 농산업 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 사업은 농식품 분야 민간 우수 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통해, 한국 농식품 기술 개발의 공공분야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사회투자는 ‘Agri-Future’ 사업을 통해 민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