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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월 수출금액은 49억8000만 달러로 지난 2013년1월 42억달러를 찍은 이래 10년 만에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부품 수출액은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6.2%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차가 선전했다.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의 생산과 기존 주력모델인 쏘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8.8%(현대차), 5.3%(기아) 증가했다.
국산차는 그랜저를 중심으로 한 대형세단의 인기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6.9% 증가한 10만대가 팔렸고 수입차는 BMW, 아우디 등의 판매증가에도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의 내수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한 1만6000대가 팔렸다.
주요 수입사 판매량으로는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츠(2900대), 아우디(2454대), 폭스바겐(196대), 포드(246대) 순이다.
수출량은 기아(19.7%), 한국지엠(32.3%), 쌍용차(42.1%)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 수출액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역대 1월 중 최고인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1월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8.9% 증가한 2만3000대가 팔렸다. 수출은 같은 기간 29.8% 증가한 5만7000대며, 수출액은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