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업은 과학기술 기반 경제적 가치 창출”

과기부·개인정보위·원안위 업무보고 받아
다누리 달궤도 진입 축하…“우주 강국 도약”
  • 등록 2022-12-28 오후 2:01:20

    수정 2022-12-28 오후 2:01: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3개 기관으로부터 내년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방향을 보고받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있을 만한, 그런 개연성이 있는 과학기술과 미래전략 기술을 정부가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또 국민들의 과학교육, 과학 인재 양성 등 국가적으로 우리 미래를 위한 그런 역할을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위 업무와 관련,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자기 데이터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확고하게 해주면서 이것을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어떤 식으로 공적인 활용을 할 것인지 중요한 화두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원안위 업무에 대해선 “원자력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화석원료 사용은 탄소중립 때문에 점점 줄여나가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화석연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원자력을 잘 활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함께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우주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누리호는 앞으로 1년간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2023년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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