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연구하는 노준홍 고려대 교수, 동아시아 대기질 진단과 영향을 연구하는 김화진 서울대 교수 등이 미래 과학기술계 리더로 인정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과학자 26인을 내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 회원.(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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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한다.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최종 선출한다.
올해 선출된 회원은 △이학부(강정수 서울대, 김근수 연세대, 김화진 서울대, 서명은 KAIST, 양희준 KAIST, 정인경 KAIST, 최영필 연세대, 현가담 이화여대) △공학부(김대겸 KAIST, 노준홍 고려대, 배성철 한양대, 손석수 고려대, 신종화 KAIST, 유민수 KAIST, 이윤석 서울대, 장민석 KAIST, 장지욱 UNIST, 차승현 KAIST, 한지훈 POSTECH) △농수산학부(김승일 서울시립대, 김준환 선문대, 손홍석 고려대, 장영진 서울여대) △의약학부(이용호 연세대, 이정환 단국대, 홍석창 서울대) 등 26명이다.
올해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39.4세로 나타났다. 단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등 4개 대학에서는 처음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유욱준 원장은 “한림원은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미래 과학기술계 리더로서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Y-KAST가 국내·외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