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7번 출구 부근 도로에서 70대 대리운전 기사 A씨가 운전하던 SUV(GV70)차량이 인근에 있던 택시와 BMW를 잇달아 추돌한 뒤 보도에 있던 정화조 환기 시설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당시 3차로를 달리던 SUV차량은 2차로를 주행하던 BMW차량 오른쪽을 먼저 들이받았고, 다시 3차로를 운행하던 택시와 도로 구조물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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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해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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