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간 폭발테러 규탄…국제사회 테러 척결 동참”

27일 대변인 명의 성명 내고 테러 규정
“희생자, 유가족에 깊은 위로”
  • 등록 2021-08-27 오전 11:58:59

    수정 2021-08-27 오후 12:04:2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안고 있던 아이가 죽었다는 가슴 아픈 사건이 전해졌다. 사진은 카불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이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다.(사진= AFP)
이어 외교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천명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 국방부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을 포함해 최소 90여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테러는 이슬람국가(IS) 호라산이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무력 대응을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탈레반의 아프간 정권 장악 이후 서방 국가의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이뤄지던 카불 공항 외곽에서 이날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아스바카 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