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매쉬업엔젤스, 누적 투자 규모 137억원…지난해 13곳 투자

  • 등록 2021-03-11 오전 10:40:21

    수정 2021-03-11 오전 10:40:2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13곳에 투자해 설립이래 지금까지 총 109곳 기업에 137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이날 투자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과 성과발표 자료를 통해 투자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총 6630억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신규로 200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 분야로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테크 기업뿐 아니라 콘텐츠, HMR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신규 투자사는 △인터랙티브 AI 교육 플랫폼 알고리마 △가전제품 콘텐츠·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 △드라마 타이즈 웹 콘텐츠 제작사 짧은대본 △5G 엣지 컴퓨팅 솔루션 개발사 넷록스 △로봇 안전지능 개발 세이프틱스 △맞춤형 정신겅강 관리 서비스 블루시그넘 등이 있다.

매쉬업엔젤스 포트폴리오사 중 설립 3년 미만의 기업이 98%로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략, 마케팅, HR, 법무, 세무 등의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안정적인 서비스 성장을 위해 조력하며 능동적인 동반자가 될 것을 추구한다.

투자 기업 중 38%가 해외 진출 기업으로 북미,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폭넓게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매쉬업엔젤스는 미국의 스크럼 벤처스, 일본의 퍼시픽 베이즈 캐피탈, 베트남의 VI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뉴질랜드와 대만의 글로벌 프롬 데이 1(Global from Day One) 등에 각각 펀드출자자(LP)로 참여해 투자 네트워크 및 투자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돕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매쉬업엔젤스 포트폴리오사 경우 대부분이 IT 기반의 온라인 중심 서비스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2021년에도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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