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15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NCT 라이프 인 오사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마케팅 관련 노하우와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레드벨벳 레벨업 프로젝트’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도합 30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쌓아온 옥수수 고객들의 ‘아이돌 팬덤’ 또한, 음악 콘텐츠로의 장르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보는 뮤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확장된다”며 “우선은, 신규 서비스인 ‘뮤직관’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세로 형태의 라이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딩고와 손을 잡고 ‘고음질의 세로라이브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별도의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하여 UHD 고화질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하나의 공연 영상을 볼 때 퍼포먼스 전체를 볼 수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부분만 골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 외에도 홀로그램, 공연 VR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옥수수에서 기획하는 ‘뮤직 오리지널’과 ‘MOD(주문형 음원)’ 서비스로 완성된다.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 여행’ 등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마케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월 중순 오리지널 음악 예능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제작: JTBC 룰루랄라)을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으로 활약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멤버별 아이돌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하여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 기획사, 음악 플랫폼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자들과 손잡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음악 생태계 확장에도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중들은 동영상 중심의 음악 소비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를 옥수수 ‘보는 뮤직’의 차별화를 통해 개척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다.
특히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옥수수의 음악 사업 본격화는,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생태계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하게 되었다.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