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포항지역 어린이 ‘안전지킴이’ 나서

포항지역 초등학생에게 ‘안전가방덮개’ 선물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 적극 수행할 것”
  • 등록 2018-03-05 오전 11:10:46

    수정 2018-03-05 오전 11:10:4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GF리테일이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초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해 특별한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

5일 포항송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포항교육지원청 김영석 교육장, 포항송곡 초등학교 김동옥 교장,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초등학교 새내기들에게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를 선물했다.

포항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 (64개교, 5000여명)이 사용하게 될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는 중앙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이 표시된 형광색 방수 덮개로 가방에 씌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를 착용해 보고 덮개 내에 기재되어 있는 ‘어린이 안전 행동 요령’을 함께 읽으며 생활 안전 교육의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 안전 가방 덮개’ 착용을 통해 어린이 보행자 사고 경감을 위한 운전자 경각심 유도 및 및 ‘안전 행동 요령’ 숙지를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BGF리테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BGF리테일이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재난 예방 및 구호활동인 ‘BGF 브릿지’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생활 안전 향상 등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긴급구호물품과 간이침대를 지원하는 등 전국 21개 물류거점과 1만 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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