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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및 기반시설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공공발주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공공건축상 시상식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공공건축상은 국토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공공발주자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총 43건의 작품에 대해 지난 2개월 간 심사 과정을 거쳐 총 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에는 전남 신안군 김준호(안해읍 복지회관)와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기적의 놀이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이 각각 선정됐다. 안해읍 복지회관은 섬 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본적인 복지서비스 공급 뿐 아니라 우수한 건축물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나간 발주기관과 담당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은 국내 최초로 4층 목조건축물을 시범적으로 구현해 국내 목조건축의 발전과 보급 확대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공공건축의 또 다른 과제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밖에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 △전주 만성초등학교 △한양도성 순성안내쉼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등 5개 공공건축사업의 발주기관 및 담당자가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