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캐나다 통리와 통화..'북핵' 공조 강화키로

트뤼도 총리 요청에 따라 오전 9시30분부터 20분 통화
  • 등록 2016-09-13 오전 10:25:43

    수정 2016-09-13 오전 10:27:5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오전 9시3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됐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관련한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의 조치를 포함한 대응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입을 모았다.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인 캐나다는 그동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포괄적 대북 독자제재를 시행하고 있으며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 당일인 지난 9일에는 트뤼도 총리 명의의 규탄 성명을 즉각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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