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56·대구)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한데 대해 “적임자는 아니라는 회의가 강하게 든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애초에 대구·경북(TK)의 내부다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지만 역시나 TK라니 실망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는 미네르바사건, 통합진보당 내란 음모사건,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사건 수사를 지휘했다”면서 “대형 정치사건을 다뤘다는 점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 적임자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