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코스피, 1% 넘게 급등..대형주 강세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분위기를 타고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1포인트(1.19%) 오른 1948.6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 폭을 넓혀가고 있다. 기관은 14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 사모펀드 연기금 등에서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4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로 돌아섰다. 차익거래 1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942억원 매수 우위로 총 9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1.43% 넘게 오르는 반면 중형주 상승률은 0.41%에 그치고 있다. 소형주는 외려 0.18%로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등이 강세를,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통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92% 오른 1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삼성중공업(010140)이 크게 오르고 있고 양호한 실적을 낸 유한양행(000100), 신한지주(055550)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등이 상승하고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562.4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30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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