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촌(세종마을) 마을 가꾸기 희망사업’을 발표하고, 오는 10월까지 주민 공모 신청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촌(세종마을)일대는 세종대왕 탄신지와 서울 성곽 등 근·현대 역사 문화 유산, 한옥 722동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한옥 보존을 내용으로 한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다,
시는 올해 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과 주민소통 프로젝트를 통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노후시설 개선과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을 가꾸기 희망사업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주민과 생활권자,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 심사위원회는 주민들의 제안에 대해 사업 타당성 심사를 거쳐 총 5~10개 사업을 선정하고 1개 사업 당 최대 1000만원(주민 자부담 10% 이상 의무)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제안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citybuild.seoul.go.kr 또는 bukchon.seoul.go.kr)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서울시 현장소통방(종로구 필운대로5길 26-2)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