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우주의 신비를 속속 파헤쳐가고 있는 가운데 우주복의 비밀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주복에는 내부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능 등이 있다.
| △ 우주복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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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우주인 이소연 씨와 고산 씨가 입었던 우주복 ‘소콜’은 NPP츠베츠다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5억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우주 공간을 탐사할 때 실제 입는 우주복의 경우 100억 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
우주복의 비밀은 무게에도 숨겨져 있다. 우주는 무중력이 지배하는 특성상 인간이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들이 입는 우주복은 지구상에서 잴 때 육중한 성인 몸무게에 해당하는 100kg에 달한다.
우주복의 비밀 가운데 또 한 가지는 지구와 다른 기압, 온도에서도 이상이 없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음파를 돌파하는 순간에도 엄청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일상복을 입고 우주 상태의 기압과 온도에 노출되면 목숨을 잃게 되겠지만 우주인들은 우주복으로 인해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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