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란지교소프트 내 보안사업본부를 분할, 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를 내년 1월 1일에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대표적인 수익형 사업인 보안사업의 전문화와 경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분할은 물적분할로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보안전문 유통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보안, 모바일보안, 문서보안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며 스팸메일차단솔루션 ‘스팸스나이퍼’, 보안웹파일서버 ‘오피스하드’ 등 기존 캐쉬카우 역할을 해오던 솔루션과 작년 대비 약 50%의 성장을 이뤄낸 MDM솔루션 ‘모바일키퍼’ 같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이템을 라인업으로 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대표이사는 윤두식 현재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장이 맡게 된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도전, 신뢰, 순기능의 철학은 자회사도 동일하다”며 “지란지교소프트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슬림해진 조직과 경영시스템으로 항상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