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대량매도에 이틀째 하락

0.63% 내린 569.71 마감
기관 400억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지속
  • 등록 2013-05-10 오후 3:23:02

    수정 2013-05-10 오후 3:23:0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70선을 내줬다. 기관이 대량의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4포인트(0.63%) 내린 569.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0% 오른 574.51로 장을 출발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차익 매물에 밀려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7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5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은 1.97% 반등하며 사흘만에 빨간불을 밝혔고, CJ E&M(130960)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 넘게 뛰었다. 파라다이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동서, 포스코 ICT는 1%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CJ오쇼핑과 다음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라이벌 음원주인 KT뮤직과 로엔은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제휴 소식에 KT뮤직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고, SK텔레콤 손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매각설에 10% 넘게 급락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밀렸다. SK컴즈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추락했고, 아이크래프트는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부산방직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리홈쿠첸 지분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레고켐바이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8.4% 상승한 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내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시초가 대비 12% 넘게 추락한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4054만주, 거래대금은 2조 3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584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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