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어버이날·한글날 공휴일로..대체공휴일제 도입하자”

  • 등록 2012-05-30 오후 2:22:36

    수정 2012-05-30 오후 2:22:36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어버이날과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민생 공약 중 하나로 어버이날과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공유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는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박 수석부대표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핵가족시대의 경로효친 문화를 바로 세우고, 가족 간 감사하는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또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했다”며 “민생법안의 일환으로 발의 된 법안이 여야 간 원만한 타협으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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