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1만6192.9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5% 상승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매수로 이어졌다. 7년간 디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았던 일본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 산업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며,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미쓰비시UFJ가 2.41% 상승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과 레소나 홀딩스도 1% 이상 올랐다. 노무라 홀딩스는 3.89% 급등했고, 다이와증권과 닛코 코디얼 증권도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0.36% 오른 6561.63으로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UMC가 0.52% 상승했으며, 에이서가 2.13% 올랐다. 델타 일렉은 6.87% 급등했고,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은 1.73% 상승했다. 이 밖에 치메이 옵토일렉트릭과 파워칩 세미, 프로모스 테크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5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주 대비 0.74%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4%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4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