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6일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서울시가 낡은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권을 구청에 이양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이때문에 뜻밖에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 염려가 있어 서울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양을 제한적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사안별로 지역상황에 따라, 투기염려없는 지역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압구정동 일대 대규모 고층아파트 단지건설 신청과 관련해서는 "그 지역은 1종 주거지역으로, 현실적으로 재건축을 하려면 전호수 60%이상을 25.7평 이하 소형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현 주택소유자들 입장에서는 재건축을 해봐야 평형이 늘어나지 않는데 그런 경제적 부담을 할 지 의문스럽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