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옵션, 시간가치 감소..외인 포지션축소(마감)

  • 등록 2002-10-04 오후 4:32:11

    수정 2002-10-04 오후 4:32:11

[edaily 김현동기자] 4일 지수가 장 후반 들어 반등양상을 보이면서 KOSPI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일제히 하락반전했다. 콜옵션의 경우 외가격 종목들은 시간가치 감소효과로 약세를 보이고 내가격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2.9%로 소폭 상승했고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4.5%로 상승했다. 반면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1.1%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들은 현물 매도·선물 환매수에 더해 콜·풋 양매수했다. 다만 금액기준으로는 콜매도·풋매수했다. 전일에 이어 선물 매매와 연관된 델타헤지 차원과 함께 옵션만기일이 임박한 만큼 기존 콜매도포지션과 풋매도 포지션 비중을 줄이는 차원에서의 매매인 것으로 보인다. 증권은 콜·풋 양매도를 지속했으나 콜매수(금액기준)를 늘렸다.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로 지수의 반등이라는 강세전략을 취했다.

여전히 거래량은 풋 77.5짜리와 콜 85.0짜리에 집중돼 만기일을 5일 앞두고 옵션시장 참가자들은 지수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반영했다. 콜 85.0짜리가 374만7111계약 거래됐고 콜 87.5짜리와 콜 82.5짜리가 각각 142만6205계약, 167만5310계약 체결됐다. 풋에서는 풋 77.5짜리가 210만2643계약, 풋 80.0짜리는 149만138계약을 기록했다.

등가격인 콜 82.5짜리는 전일대비 0.01포인트(0.77%) 하락한 1.29를 기록했고 풋 82.5짜리는 0.45포인트(21.43%) 내린 1.65를 기록했다. 이외에 콜 80.0 이하 내가격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에 이어 급증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280만7767계약이 늘어나 1277만6651계약으로, 이중 콜옵션이 776만7114계약이고 풋은 500만9537계약으로 콜옵션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총 약정금액은 1272억원이 증가해 679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콜의 약정금액이 4105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풋은 269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총 미결제약정은 17만3989계약이 증가해 430만864계약으로, 이중 콜이 280만9682계약이고 풋은 149만1182계약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콜을 1만3605계약 순매수, 17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1만2720계약, 36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은 수량기준으로 콜과 풋을 각각 5만2559계약, 1만2923계약 순매도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콜을 10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2만7138계약, 10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1만211계약, 4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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