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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 분양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06호(26.9%) △경기 2680호(30.0%) △인천 5744호(55.0%) 등이다. 특히 서울은 2016년에는 6.8%에 그치던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 비중이 2019년 19.3%에서 지난해 26.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동일한 입지여도 브랜드와 비브랜드에 따라 시세상승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대형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한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평균 180.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2024년 2월 입주예정) 역시 10대 건설사가 선보인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와 지난해 ‘임대차3법’ 이후 발생한 전세대란으로 인해 수도권 등 도심에서 대안처로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청약 시 인기리에 마감되는 등 수도권 브랜드 오피스텔 시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