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접촉 NO! 비닐장갑 껴야죠"

  • 등록 2020-03-05 오전 10:06:18

    수정 2020-03-05 오전 10:06:1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용품들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실제 사람들이 붐비는 대중교통이나 대형마트 등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나온 시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얼굴 전체를 가리는 차림도 이제는 어색하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려는 분위기 속에 최근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 일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혼잡하던 출퇴근길은 한산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비닐장갑까지 낀 시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비닐장갑까지 착용한 것은 바이러스와의 접촉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손잡이를 잡을 때 맨손으로 잡기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뉴스1)
이같은 풍경은 사람이 붐비는 대형마트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마트 안에는 라텍스장갑과 비닐장갑 등을 낀 시민들이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 위주의 상품을 담고 카드를 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 e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는 마스크뿐 아니라 장갑 등의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20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알코올 솜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이들도 많았다. 직장인 이모(41)씨는 “엘리베이터나 문 손잡이 등을 잡을 때 아무래도 찝찝하더라. 그래서 알코올 솜을 갖고 다니면서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