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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좀 너무 가시는 거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엊그제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독재자라는 표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는데 문빠·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논란이 일자 발언 약 3시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성일종 한국당 의원도 “달창이라고 표현한 건 잘못했다”며 “분명히 잘못했고 저도 달창이라는 표현을 전혀 몰랐었다”고 했다.
성 의원은 “양극 쪽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다가 보니까 이런 문제가 나왔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미를 몰라서 쓰셨던 건 맞는 것 같다”며 “인터넷상에서 나오는 신조어 개념에서 말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거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