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스타그램이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와 협업해 카메라 효과를 지난 2일 출시했다.
이번 카메라 효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신규 발매 앨범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엑소의 1년2개월만의 컴백과 정규 5집 앨범 발매에 맞춰 이번 기능을 선보였다.
엑소의 정규 5집 콘셉트 사진은 사막에서 바이크를 타고 헬멧을 쓴 모습 등을 담았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 신규 앨범에 녹아 있는 엑소만의 고유한 감성을 템포 카메라 효고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며 “카메라 효과를 필터에 적용하면 템포 후렴구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팬들은 헬멧을 쓰고 템포 바이크를 탄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릴 수 있다.
이번 카메라 효과는 엑소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eareone.exo)을 팔로우한 후, 홈 화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열어 사용 가능하다. 카메라를 클릭한 후 오른쪽 하단의 얼굴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보이는 필터 보관함에서 엑소 효과를 선택하면 된다.
엑소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지 않더라도 친구가 사용한 EXO필터를 눌러 이용하거나 필터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EXO필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6월부터 전세계 유명인사들과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카메라 효과를 디자인하고 출시하는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진행해왔다.
미국의 팝아이콘 리한나(Rihanna)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영화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를 비롯,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베이비 아리엘(Baby Ariel), 라이자 코시(Liza Koshy) 등 유명 배우 및 가수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위한 카메라 효과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