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약 슈펙트 36개월 장기간 효과 우수"

글리벡보다 억제효과 높고
약 끊을 가능성 높아
  • 등록 2017-12-11 오전 11:03:58

    수정 2017-12-11 오전 11:03:58

도영록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미국혈액학회에서 슈펙트의 36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사진=일양약품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의 36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미국혈액학회(ASH)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12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린 59차 미국 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도영록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3상 임상시험의 36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소 36개월까지 슈펙트 300㎎를 하루 2회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주요 유전자반응을 달성한 환자는 75%로 경쟁약인 글리벡 400㎎을 하루 한 번 먹은 환자들(54%)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 약을 끊더라도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상태가 유지되는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깊은 유전자 반응은 43%로 글리벡 환자들(28%)보다 높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슈펙트의 우수한 효능 확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 완치에 대한 가능성까지 제시를 하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우수한 효과로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발표 직후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고 세계 여러 학계에서는 이러한 라도티닙에 대한 소개 및 결과 발표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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