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기지원자금 8500억원 16일부터 지원

  • 등록 2017-01-08 오후 3:49:53

    수정 2017-01-08 오후 3:49:53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가 새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85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16일부터 접수 받는다. 올해 지원되는 8500억원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규모로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시설투자촉진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8000억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이자차액보전 상한을 2%에서 최대 3%로 확대하고 시설자금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등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중복제한에 대한 기준도 완화하여 경영안정자금에서는 수출기업, 고성장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일부 자금에 대해서는 중복제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설자금인 구조고도화자금에 대해서는 대출잔액 45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제한해 대규모 시설투자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했다.

2017년도 자금지원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출기업 및 고성장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기업(500억→600억) 및 고성장기업(300억→1200억)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3개년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평균증가율이 20% 이상(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기업은 5%) 충족되는 고성장기업의 지원한도는 당초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된다. 고성장기업자금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력에 기여하는 성장기업을 우수한 중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견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자금조달 금리가 높은 소규모 영세기업을 위해 이차보전율을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전입기업이나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에 대한 산업확충자금(700억원),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여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을 받는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창업자금(500억원)을 편성하여 지역산업 기반 및 창업기업 지원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서류간소화 차원에서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정재무제표 제출을 생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경영안정자금 중 일반자금은 분기별로 접수하며, 1분기 자금 1800억원은 16일부터 BizOK 사이트(http//:bizok.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으며 경영안정자금 중 목적자금(수출, 고성장, 기술 및 창업 등)과 시설자금인 구조고도화자금은 상시 접수하여 신속하게 지원한다.

예년과 달리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는 BizOK시스템을 PC 뿐만 아니라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BizOK를 반응형 웹페이지로 개선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영모 산업진흥과장은 “올해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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