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블록체인 활용 `신한 골드 안심 서비스` 출시

  • 등록 2016-08-17 오전 10:53:52

    수정 2016-08-17 오전 10:53:52

(출처: 신한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골드바의 구매 교환증 및 보증서를 발급하는 ‘신한 골드 안심(安心)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표 안전 자산인 금 실물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신한은행은 골드바 구입 고객에게 구매교환증과 골드 안심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교환증과 보증서는 위조, 변조가 불가능하고 분실 위험이 없다.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원장을 금융회사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산 보관시킨 후 새로운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거래정보의 유효성을 상호 검증해 원장에 정보(블록)를 덧붙이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원천기술이기도 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해 종이보증서 분실에도 걱정없이 골드바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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