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2일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6개 품목(밤·대추·호두·떫은감·표고버섯·더덕)에 대한 임산물 생산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비 조사는 임업 경영진단·설계 등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임업 경영능력 증가와 노동비 등의 감소로 유실수(임산물 과실수) 생산비가 2014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생산비(㏊당)는 밤, 대추, 호두, 떫은감이 4.60∼8.61%포인트 감소했다. 표고버섯과 더덕 생산비는 전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소득 효자 임산물은 ‘호두’였다.
단위면적(㏊)당 소득은 대추(1594만 3000원)가 가장 높았다. 특히 대추는 생산량 당 투입 비용도 낮아 앞으로 귀산을 준비하는 예비 임업인들에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