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농사 임산물 수익성 '최고'

전체 소득률 1위는 호두 76.5%
  • 등록 2016-04-22 오전 11:34:34

    수정 2016-04-22 오전 11:34:3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생산된 국내 임산물 중 최고의 소득률(소득/평가액)은 ‘호두’가, 단위면적당 소득은 ‘대추’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림청은 22일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6개 품목(밤·대추·호두·떫은감·표고버섯·더덕)에 대한 임산물 생산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비 조사는 임업 경영진단·설계 등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임업 경영능력 증가와 노동비 등의 감소로 유실수(임산물 과실수) 생산비가 2014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생산비(㏊당)는 밤, 대추, 호두, 떫은감이 4.60∼8.61%포인트 감소했다. 표고버섯과 더덕 생산비는 전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소득 효자 임산물은 ‘호두’였다.

소득률(소득/평가액)은 호두가 76.5%로 가장 높았고, 떫은감 61.6%, 대추 60.1%, 더덕(2년 1기작) 58.9%, 밤 5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단위면적(㏊)당 소득은 대추(1594만 3000원)가 가장 높았다. 특히 대추는 생산량 당 투입 비용도 낮아 앞으로 귀산을 준비하는 예비 임업인들에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가뭄 등 예년보다 불리한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가의 임업 경영능력 증대로 생산비가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 제공을 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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