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최병오(사진) 회장은 전날 주재한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개성공단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고 국내 패션의류봉제 산업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개성공단 협력업체의 임가공 거래대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가 안보 차원으로 개성공단 사태를 받아들인다”면서 “정부에서 개성공단 사태로 인한 원부자재 손실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적극 검토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형지 관계자는 “교복 원부자재 손실과 원가상승, 교복 납기 차질로 인한 판매 손실 등 협력업체들이 경영상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그룹형지 전 계열사는 개성공단 사태 피해 해소에 모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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