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퀵 서버 로드밸런싱' 서비스..물리 서버를 클라우드 서버 처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안정성이 높은 물리적 서버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서버를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게 된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사이트 접속자 증가에 따른 서버부하와 접속지연 시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퀵 서버 로드밸런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퀵 서버 로드밸런싱 서비스는 카페24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신청즉시 간편하게 로드밸런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리 서버상에서 로드밸런싱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기존에 1~2일 기간이 소요됐던 점과 설치 및 설정 과정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특정이벤트 진행 시 부하분산이 필요하거나 인터넷 비즈니스의 중요도가 높아 서비스 안정성 증대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퀵 서버 로드밸런싱 서비스는 동급 사양의 서비스 대비 가성비가 높고 약정 없이 사용한 기간만큼 월 단위 요금만 지불하면 되는 카페24 퀵 서버호스팅을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 신청은 카페24 호스팅센터(hosting.cafe24.com)를 통해 가능하다.

또 카페24는 퀵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개편했다. 기존 SATA 디스크와 SSD 디스크에서 모두 풀(Full) SSD 메인디스크로 장착해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규 개편된 퀵 서버호스팅에는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트래픽, 서버 성능, 웹 성능, DB 성능, 부가 모니터링(포트, 웹, Ping), 부하 알람 등 다양한 항목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카페24는 국내 최초 리얼서버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해 호스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능 및 기능 향상 노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과 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