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IT부품주 `강세`

외국인·기관 쌍끌이 '사자'
IT부품 업종 4.85%↑..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 등 상승
  • 등록 2012-11-19 오후 3:23:00

    수정 2012-11-19 오후 3:23: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 주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기관 투자가도 힘을 보탰다.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경제지표 부진과 중동 불안에도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이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는 백악관에서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열었다. 협상에서 참석자들이 “건설적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시장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2.1%) 오른 493.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13포인트 오른 486.1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개인은 683억원 매수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 1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부품(4.85%) 의료·정밀기기(4.62%) 음식료·담배(3.6%) 소프트웨어(3.5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상승했다. 특히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에스엠(041510) 씨젠(096530) 인터플렉스(051370) 파트론(091700)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포스코 ICT(022100) GS홈쇼핑(028150) 등은 소폭 내렸다.

테마주 가운데 신공항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국토해양부 내년도 예산안에 신공항 용역비가 포함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면서 동방선기(099410)를 비롯한 관련주가 상승했다. 철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 정부가 시베리아 종단 열차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됐다.

총 거래량은 3억9054만주, 거래대금은 1조5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7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218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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